FPF(포르투갈축구협회)는 10일 징계위원회 결정에 따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에게 잠정 출전정지 조치를 내렸다. 호날두는 지난달 대표팀 소집 도중 캠프를 떠난 바 있다. FPF는 사안을 긴급 건으로 분류하고 징계 절차를 시작했다.
호날두는 대표팀 캠프를 떠난 이유로, 호르헤 제주스 감독과 합의한 내용과 다른 설명이 기자회견에서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두 번째로 약속을 어겼다”며 대표팀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주스 감독은 호날두와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FPF 규정상 대표팀 활동을 이탈한 선수에게는 1개월에서 최대 6개월의 출전정지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 아직 최종 징계 수위는 결정되지 않았다. FPF는 선수가 사실관계를 전면적이고 조건 없이 인정하고 진술의 신빙성에 의문이 없을 경우 징계 수위를 줄일 수 있다.
호날두는 소속팀에서 골을 넣으며 “징계를 받은 뒤에도 몸 상태가 좋다면 언제나 대표팀을 위해 경쟁하고 승리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대표 은퇴 의사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FPF는 이번 사태를 내부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고, 제주스 감독은 호날두가 원한다면 다시 대표팀에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