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농구의 저력을 과시한 남녀 국가대표팀에 프로 주관 단체들의 포상금이 잇따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2일 서울시 달개비 컨퍼런스하우스에서 제30기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여자 5대5 대표팀과 동메달을 따낸 3대3 대표팀에 총 1억 5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역시 같은 날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 포상금 1억 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포상금은 정상에 오르며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대표팀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국 농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WKBL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한 성적으로 국민 성원에 보답한 국가대표 선수단에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여자농구 대표팀에 보내주신 팬들의 관심과 응원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KBL 이수광 총재는 “이번 금메달이 한국 농구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국가대표팀의 성과가 국내 농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도 많은 팬들이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박수호 감독의 지휘 아래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대3 여자농구 대표팀은 전병준 감독의 지휘 아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처음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