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브리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한 자동차 배터리 제조공장에서 노동자들에게 중금속을 강제 배출하는 주사를 '비타민 주사'로 속이고 투약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노동부의 조치 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받았습니다. 생산 과정에서 기준치의 5배가 넘는 납이 검출되었음에도 해당 공장이 노동자들의 건강을 해치는 꼼수를 동원해 작업환경 측정 평가를 통과한 것을 질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고용노동부와 수사기관에 해당 사업장의 유해물질 노출 실태와 주사 투약 경위, 건강검진 결과 은폐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다른 사업장에서도 산업안전보건 제도를 무력화하는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노동자들의 건강 및 인권 보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DN오토모티브는 노동자들에게 중금속 배출을 촉진하는 주사를 '비타민 주사'라고 속여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회사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해당 공장에서는 총 68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었으며, 납 노출 공정의 사용중지 명령도 내려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해당 의혹에 대해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해야 할 기업이 부작용의 위험을 숨긴 채 노동자들에게 주사를 맞게 하고 유해 물질 노출을 은폐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인권 침해”라며 엄중 대처를 지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