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응우옌(하나카드)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프로당구 PBA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Q.응우옌은 지난 2025-26시즌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252일 만에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특히, Q.응우옌은 베트남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PBA 통산 2승을 달성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는 강의주였다.

Q.응우옌은 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에서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1세트를 15-10으로 따낸 뒤, 2세트에서는 하이런 10점을 기록하며 10-3으로 앞서갔다. 마르티네스가 연속 득점으로 14-10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Q.응우옌은 6이닝에서 3점을 추가해 13-14까지 추격한 뒤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15-1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후 3세트에서도 2이닝에 하이런 8점을 몰아치며 10-0으로 달아났고, 5세트에서는 6이닝에 6점 장타를 성공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Q.응우옌은 우승을 차지한 뒤 "어떤 말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벅차고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한 "마르티네스는 PBA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나보다 한 수 위인 선수에게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싸웠다"고 덧붙였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Q.응우옌은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가족이 있는 만큼 더욱 집중하고 즐겁게 경기에 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르티네스는 PBA 통산 8회 우승을 기록 중이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9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