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수사당국이 12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일한 오마르 하원의원(미네소타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마르 의원을 부패한 정치인이라며 비난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스(NYT)는 연방 수사관들이 오마르 의원의 재정 상황, 선거 자금, 외국 국적자와의 교류 등을 조사해왔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영장을 일주일여 전에 신청했지만 의원 신분에 대한 헌법적 논의를 거쳐 법원 승인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압수수색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며, 오마르 의원을 비난했다. 그는 소말리아 출신인 오마르 의원이 미국으로 이민을 오기 위해 오빠와 결혼했다는 공화당의 주장을 언급하며 비판했다.

오마르 의원은 이번 압수수색을 “정치적 협박”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압수수색을 규탄하며 국토안보부와 법무부의 권력 남용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법무부가 선거 60일 전 공개 수사를 하지 않는다는 ‘60일 규칙’을 어겼다는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마크웨인 멀린 HSI 장관은 지난달 오마르 의원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