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가 방탄소년단(BTS), 빅뱅, 임영웅, 위켄드, 찰리 푸스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의 대형공연을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하며 체계적인 현장 안전관리 역량을 보였다. 고양시는 지난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찰리 푸스 내한공연을 끝으로 올해 예정된 대형공연 일정을 모두 마쳤으며, 공연 기간 동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올해 수만 명의 관객이 찾는 대형공연이 잇따라 열렸다. 특히 지난 7~8일 개최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8 위켄드(The Weeknd)’에는 이틀간 약 11만명이 방문했다. 시는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공연의 특성을 고려해 경찰, 소방, 고양도시관리공사, 주최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연장 안팎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했다. 특히 공연 종료 후 관람객이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중운집 인파사고 예방에 집중했다. 동문광장과 대화역 등 주요 밀집 구간의 인파 흐름을 살피고, 관람객을 순차적으로 퇴장시키는 한편 우회 동선을 안내했다. 고양시 안전보안관은 주요 갈림길과 혼잡 우려 구간에 배치돼 이동 방향을 안내하고 인파 분산을 지원했다. 공연별 현장에서 확인된 병목 현상과 이동 동선의 문제점은 다음 공연의 안전대책에 반영했다.
최근 열린 위켄드와 찰리 푸스 공연에서는 소지품 검사와 핸드스캐너 확인을 실시하고 위험물 탐지견을 투입하는 등 보안 조치도 강화했다. 위켄드 공연의 경우 만 19세 이상 입장 조건에 따라 성인 인증 절차를 운영했으며, 대기 공간과 이동 경로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입장 지연을 최소화했다. 고양시는 관계기관의 협력과 현장 중심의 대응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대형공연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시민과 관람객이 안심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인근 주민과의 상생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