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충남)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을 줄이고 수소산업과 해양관광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보령시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13일 보령에서 '충남통(通)행' 일정을 진행하며 시민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보령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충남도는 에너지 산업 구조 전환을 지역의 위기가 아닌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고, 교통망 확충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회복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특히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대응해 노동자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고, 보령 수소 도시 조성을 통해 수소 생산시설과 배관망, 연료전지 등 생산·공급·활용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 국도 77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 등 광역교통망 개선을 통해 보령의 산업단지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객 이동 편의를 개선할 예정이다. 섬과 바다를 활용한 체류형 해양관광 거점 조성을 위해 원산도를 중심으로 삽시도·고대도·장고도·효자도 등 5개 섬을 연계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보령의 에너지 전환과 해양관광의 도약이 시민의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력, 더 나은 일상으로 이어지도록 현장에서 소통하고 보령시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news1에 따르면 박수현 지사는 언론인 간담회, 시의회 간담회에 참석하여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섬비엔날레 준비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관창지구에 친환경 자동차 핵심 부품 시험·인증·평가 기반을 확충하여 자동차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