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18일 발표한 2026년 7월 월간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990억 달러로 7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개월 연속 900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76.3% 증가한 412억 달러를 기록하며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2개월 연속 4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외에도 선박(47.2%), 무선통신기기(51.2%), 석유제품(35.7%), 승용차(8.4%) 등의 수출이 늘었다. 반면 가전제품 수출은 0.7%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96.2%), 미국(69.1%), 베트남(79.3%), 유럽연합(55.6%), 대만(22.0%), 중동(24.7%), 일본(10.9%) 등 주요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액은 원유와 메모리 반도체 등의 수입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26.5% 늘어난 686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04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8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