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레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향후 7년간 20조8000억원(약 15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현대차그룹은 신공장 건설,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현지 공급망 경쟁력 제고, 미래 신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인도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성장과 신흥국 시장 확대를 견인할 전략 국가”라고 밝혔다. 특히 인도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낮은 인건비 덕분에 생산 허브로서의 가치가 높다. 현대차는 푸네 공장 증설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 능력을 157만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전기 3륜차(i3W)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2027년 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금융, 전기차 충전 인프라, 폐차 재활용 등 미래 사업 기회도 모색 중이다. 투자 전문 법인 설립을 통해 그룹 차원의 미래 투자 과제를 발굴하고 현지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사회적 약자 지원, 미래세대 성장 지원 등 인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직업기술학교인 HATS를 설립해 인도 제조업과 첨단기술 산업의 성장을 이끌 기술 인재 육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