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연출했던 이동원 PD가 양부모의 학대로 세상을 떠난 정인이의 6주기를 맞아 묘소를 찾아 추모했다. 이동원 PD는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정인이의 묘소를 다녀온 사실을 알리며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과 장문의 추모 글을 공개했다. 그는 “살아있었다면 초등학생이 되었겠지요”라며, 아침 출근길에 아이들을 보며 정인이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정인이의 6주기를 맞아 얼마 전 묘지를 다녀온 이동원 PD는 정인이의 이름으로 심은 나무가 훌쩍 자란 모습을 보며 반가움과 슬픔을 느꼈다. 그는 “우리가 지켜주지 못한 아이가 천국에서는 마음껏 행복하길. 그 아이의 이름은 정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정인이의 6주기를 맞아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이동원 PD를 아동학대처벌법상 보도금지의무 위반 혐의로 고발했지만,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12월 해당 방송이 아동학대 범죄의 잔혹성을 고발하고 가해자 엄벌과 재발 방지 방안을 공론화하려는 공익적 목적으로 제작됐다고 판단하며 기소유예 처분을 취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