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반체제 매체 이란와이어는 현지시간 7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행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매우 위독한 상태이며 정권 수뇌부 내에 그의 사망 가능성을 언급하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지난 2월 말 발생한 공습 이후 내각 인사들과 접촉하지 않고 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지난 3월 8일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이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거나 육성을 공개한 적이 없으며, 지난달 부친인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지난 5일 국영 TV 인터뷰에서 최고지도자와의 소통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측은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지난 2월 공습 당시 신체 상당 부분에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란 당국은 그동안 최고지도자의 공개 행보 자제가 암살 위험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