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은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568억 원을 벌어들인 A 씨 등 34명을 검거하고, 이 중 1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 등은 2023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불법 도박사이트 3곳을 운영하며 회원들로부터 약 568억 원의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IT 전문가를 핵심 조직원으로 두고 서버 관리를 직접 수행했으며, 서울 강남구의 오피스텔 여러 곳을 빌려 3교대로 콜센터를 운영했다. 특히 총책 A 씨는 자금세탁책과 공모해 103억 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상품권 거래로 가장해 취득했으며, 이를 고가의 외제차량과 명품 시계 구입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3억 원 상당의 현금과 명품 시계 및 가방 17점을 압수하는 등 이들로부터 총 67억4000만 원의 범죄수익금을 기소 전 추징보전했다.
충남경찰청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에 대포통장과 휴대폰을 제공해 준 자를 비롯해 도박 행위자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