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4일 청와대에서 '국민주권 정부 인구전략 비전 선포식'을 주재하며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시스템 전반의 재설계를 강조했다. 대통령은 “지금이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의 인구 정책의 구조, 판을 바꿀 전환기”라고 밝혔으며, 사회경제 시스템 전반을 인구 변화에 맞춰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은 지난 20년간 저출생·고령화 대응에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복잡하고 구조적인 문제로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육아를 개인이 책임지는 환경, 미래에 대한 불안, 기회 부족과 소수에게 집중되는 격차가 인구 문제를 야기한다고 분석했다.
대통령은 출생률과 인구 규모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춘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노동, 주거, 복지, 보육을 아우르는 인구정책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반등하고 있으며, 출산 의향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인공지능 혁명이라는 역사적 대전환을 맞아 사회 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