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대 최다 우승팀(15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AS 로마(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지난달 9일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2대 1로 꺾었던 레알 마드리드는 2연승(승점 6)을 수확했습니다. 로마는 지난달 페네르바체(튀르키예)와 1대 1로 비긴 뒤 이날 패배를 떠안으며 2경기 무승(1무 1패)으로 승점 1에 그쳤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0분 마르턴 더 론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5분 뒤 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중거리포를 꽂아 균형을 맞췄습니다. 후반 초반에는 로마가 기세를 올렸습니다. 후반 6분 레알 마드리드의 패스 실수를 틈타 도니얼 말런이 다시 리드를 안기는 골을 뽑아냈고, 후반 12분에는 마티아스 소울레의 스루 패스를 다시 말런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로마가 3대 1로 앞섰습니다. 이 골은 처음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득점으로 인정됐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덴절 뒴프리스를 빼고 엔드리키와 아르다 귈러를 투입해 반격을 노렸습니다. 후반 23분 음바페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슛이 골 그물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기회를 날렸습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7분부터 45분까지 8분 사이 3골을 몰아치며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후반 37분 카를로스 에스피가 1골 차로 따라붙고, 3분 뒤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엔드리키의 헤더 동점 골이 터졌습니다. 후반 45분에는 귈러가 차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안토니오 뤼디거가 밀어 넣어 역전 결승 골을 기록했습니다.

스포츠카한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막판 8분 동안 3골을 몰아치는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로마는 3-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황인범은 후반 26분 교체 투입돼 약 20분을 뛰었으나, 포르투는 레알 베티스에 2대 3으로 역전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