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6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 선발 라인업에 6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랐다. 이는 LA 다저스 이적 이후 처음이며,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2020년 9월 19일 이후 약 6년 만이다.
최근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오타니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합해 최근 35경기에서 타율 0.197, OPS(출루율+장타율) 0.629에 그쳤다. 특히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110타석에서 홈런을 치지 못하며 '홈런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율 0.150(20타수 3안타)에 머물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타순 변경에 대해 “타선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결정이다. 좌우 타자를 분산해 투수가 우리를 상대하기 더 어렵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와 면담에서 “오타니는 자신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팀이 승리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몸상태가 됐다고 말이다”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왼쪽 무릎 부상과 오른쪽 이두근 부상을 안고 있다.
다저스는 NLCS 1, 2차전에서 밀워키에 내리 패배해 탈락 위기에 놓여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