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발해 역사를 다룬 드라마 제작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통해 역사 왜곡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 누리꾼들의 제보를 통해 지린성 정부가 '발해국 성터와 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추진한다'는 공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옌볜 라디오텔레비전 방송국이 제작하는 숏폼 드라마 '발해 대흠무'가 텐센트 비디오, 유쿠, 아이치이 등 중국 대형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현지 TV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드라마는 발해 제3대 왕인 문왕 대흠무를 다루며, 실사 촬영에 인공지능(AI) 합성 기술을 결합해 총 20부작, 편당 약 5분 분량으로 제작된다. 서 교수는 이러한 행위를 비판하며 '글로벌 발해 캠페인'을 통해 중국의 역사 왜곡 행위를 국제사회에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 교수는 중국이 숏폼 드라마 등 미디어를 활용해 자국민에게 왜곡된 발해 역사를 각인시키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명분과 여론을 조성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