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환경유전자(eDNA) 분석 기법을 활용해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서화면 일대에서 수서곤충 '배물방개붙이'의 신규 서식지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배물방개붙이는 국내에서 확인된 서식지가 적고 발견이 어려운 희귀 수서곤충으로, 국가생물적색목록에서 위기(EN) 등급에 해당한다.
연구진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인제군 서화면 일대에서 물 시료를 채취해 분석, 해당 지역을 신규 서식 후보지로 제시했다. 이후 인제곤충바이오센터와 함께 후보지 현장에서 성체 4개체(수컷 1마리, 암컷 3마리)를 발견하고 실제 서식을 확인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환경 유전자 분석을 통해 직접 발견하기 어려운 희귀생물의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다양성보전연구실장은 앞으로도 관련 기술을 활용해 담수생물의 서식지 조사를 지속하고, 이를 보전으로 연계하는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