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선수가 15일 왼쪽 손목 부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KLPGA 투어에서 '컴퓨터 아이언 샷'을 앞세워 통산 11승을 올린 이정민 선수는 18년 투어 생활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010년 KLPGA 정규투어 데뷔 해인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4년 KLPGA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했다. 이정민 선수는 2024년 하반기에 왼쪽 손목 연골을 다쳐 추운 날씨나 깊은 러프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은퇴를 결심했다. 이정민 선수는 "매 순간 최선을 다했기에 아쉬움 없이 골프채를 놓겠다"고 밝혔다. 또 "나 자신과 싸웠고, 그런 점에서 후회 없이 골프를 쳤다"며 선수 생활에 100점 만점에 1000점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은퇴 뒤에는 당분간 백수처럼 지내며 자신을 비우고 싶다고 말했다. 후배들에게는 "공 하나하나에 너무 모든 것을 쏟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조언했다. Sportskhan에 따르면 이정민 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예전 같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 은퇴를 결정했으며,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당한 손목 부상이 그 이유였다. SBS에 따르면 이정민 선수는 OB를 냈을 때도 후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