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이 대형 신작 출시 이후 반등했다. 15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체로 4X 전략 게임에 밀렸던 MMORPG 월간 매출은 6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섰고, 9월에는 약 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등 시점은 신작 출시와 맞물린다. 넷마블 ‘솔: 인챈트’는 출시 이후 누적 매출 약 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국내 출시 모바일 게임 신작 중 최대 매출을 올렸다. 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은 출시 한 달 만에 약 3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스마일게이트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도 출시 이후 빠르게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다. 9월에는 이들 세 게임이 국내 MMORPG 전체 매출의 13.4%를 차지했다. ‘솔: 인챈트’는 이용자가 서버 운영과 콘텐츠 개방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신권 시스템’을 도입했고, ‘제우스: 오만의 신’은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화려한 세계관과 전투 연출을 앞세웠다. 넷마블은 광고비 대부분을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썼지만, 유튜브에서는 광고비의 2%로 전체 노출의 7%를 얻었다. 컴투스는 유튜브에 광고비를 가장 많이 배정해 전체 노출의 63%를 확보했다. 코어 게이머 중 35~44세 비중이 40.9%로 가장 컸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광고 노출의 51.5%가 유튜브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