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세계 챔피언 남편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내에게 ‘노예’ 발언을 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남편이 집안일과 심부름을 아내에게 맡기고, 가사조사 결과에 남편은 아내에게 양말을 던져주고 밥상을 치우게 하는 등 가부장적인 태도를 보였다. 남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혼하면 안 됩니다. 제 노예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아내는 남편의 발언에 “인격적으로 저를 완전히 바닥으로 낮추는 발언이 아니냐”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남편은 2000년대 초 전국 복싱 신인왕전 우승을 비롯해 한국 챔피언, 동양 챔피언, WBC 세계 랭킹 9위에 오른 선수 출신이다. 아내는 여자 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으로, 남편의 선수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신용카드를 내어주는 등 내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