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가 터진 고위험 산모가 수용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하다가 240㎞ 떨어진 대학병원으로 소방헬기로 긴급 이송돼 무사히 출산했습니다. 지난 8일 오전 4시께 경기 평택에서 산모의 양수가 터졌고, 산모는 임신성 당뇨를 앓고 있었으며 태아가 거꾸로 자리한 역아 상태였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산모를 평택의 한 산부인원으로 옮겼지만, 해당 병원에서 진료가 어려워 다른 의료기관을 찾아야 했습니다. 태아가 미숙아로 태어날 가능성이 있어 신생아중환자실을 갖춘 병원이 필요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수소문 끝에 평택에서 약 240㎞ 떨어진 경남 창원의 한 대학병원을 찾았습니다. 구급차로 이동할 경우 4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어 신속한 이송이 필요했습니다. 경기지역 소방헬기가 운항이 어려워 충남소방본부에 헬기 지원을 요청했고, 소방헬기는 약 1시간의 비행 끝에 산모를 창원의 대학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응급환자가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항공 이송체계를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