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 상이군인 스포츠대회 '2029 인빅터스 게임'의 개최 선포식이 17일 오후 7시 대전 한밭수목원 원형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선포식에는 권오을 보훈부 장관과 허태정 대전시장,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 영국 인빅터스 게임 재단 관계자 등과 보훈가족이 참석한다.

인빅터스 게임은 영국 해리 왕자가 상이군인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회복과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창설한 국제 스포츠대회이다. 미국,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독일, 캐나다 밴쿠버·휘슬러 등에서 개최되었으며, 대전은 미국 샌디에이고, 덴마크 올보르와의 경쟁 끝에 지난 7월 20일 2029년 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선포식은 공군 의장대 공연과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의 축하 합창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권 장관과 허 시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북을 함께 치며 2029년 대전 대회 개최를 공식 선포하고,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에 등장하는 호랑이가 대전으로 달려가는 영상과 드론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밴드 엔플라잉도 약 20분간 축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행사장 일대에는 시민들이 인빅터스 게임의 주요 종목인 실내 조정과 사이클링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