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엘의 송성근 의장이 16일 회사 주식 2만3000주를 장내매수했다. 이번 매입은 송 의장이 개인 자금으로 직접 진행했다.

송 의장은 “아이엘이 추진하는 피지컬AI 사업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에 확신을 갖고 있다”며 휴머노이드 공급 확대와 현장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이엘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성장 가능성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대주주로서 회사의 미래 성장에 책임을 다하고, 투명한 경영과 지속적인 사업 성과를 통해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의장은 과거에도 지분 확대를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왔다. 2020년 전환권 행사와 장내·시간외 매수를 통해 총 115만주를 확보한 데 이어, 2026년 1월에도 65만5000주를 추가 취득했다. 아이엘은 올해 휴머노이드 ‘아이엘봇(ILBOT)’의 공급을 제조·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하고, 제조 현장별 작업 데이터 학습과 AI 솔루션 적용을 결합한 사업모델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데이터·소프트웨어 기반 사업으로 성장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확보한 운영 데이터를 AI 학습과 성능 고도화에 활용하는 피지컬AI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추진해 휴머노이드 공급과 기술서비스의 사업화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