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에서 다음 달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등록 지연 사태가 발생해 주 정부가 소송에 휘말렸다. 현지시간 15일 워싱턴포스트(WP)와 댈러스모닝뉴스에 따르면 텍사스주에서는 최근 1년간 최소 59만 3천 건의 유권자 등록 처리가 지연된 것으로 파악됐다. 텍사스주 주민들이 온라인으로 신청한 유권자 등록 정보가 제때 명부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텍사스주 당국은 이번 문제가 기술적 프로그램 오류로 발생했으며, 현재 밀린 등록 업무를 모두 처리했다고 밝혔다. 유권자 단체들은 등록 지연 경위를 파악하고 향후 법적 절차가 준수되도록 하기 위해 주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텍사스 여성유권자연맹 등 단체는 법원의 강제적 조치가 없다면 이미 유권자들에게 피해를 준 등록 지연 문제가 향후 선거에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