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재커라이어 미국 백악관 신임 대변인이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지 못했다는 허위 경력 논란에 대해 '시험은 떨어졌지만 변호사는 맞다'는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재커라이어 대변인이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재커라이어 대변인은 보수 성향 매체 '리얼 아메리카스 보이스'와의 인터뷰에서 '변호사 시험 결과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에서 법률 분야에 종사한 경험도 자신의 자격을 설명하는 근거로 들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매체는 재커라이어 대변인이 방송 등 공개 석상에서 줄곧 자신을 변호사라고 소개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신임 대변인 발표 시 그를 변호사로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재커라이어 대변인이 법률 업무를 위해 채용된 것이 아니라며 임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CBS는 재커라이어가 2025년 4월부터 올해 9월까지 소셜미디어에서 자신을 변호사라고 소개한 언론 보도를 최소 15차례 게시하거나 공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시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변호사 자격을 취득해야 변호사로 활동할 수 있으며, 무자격자가 변호사 행세를 하는 것은 경범죄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