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낮 12시께 부산 서구 암남공원 인근에서 말벌 떼가 나타나 관광객들이 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영유아 2명과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총 15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1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피해자 15명 가운데 11명은 대만, 중국, 태국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관리사무소에 안내방송을 요청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소방 당국은 암남공원 내 나무에서 지름 약 40cm 크기의 말벌집을 발견해 소각 및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벌들이 자극을 받아 흥분하면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