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가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에서 LA 다저스를 꺾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 승자와 WS에서 맞붙는다. 밀워키, 클리블랜드, 탬파베이 모두 MLB 연봉 지출 하위권 구단이기 때문에, 1991년(미네소타 트윈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후 35년 만에 스몰마켓 구단 간의 WS가 성사되었다.

지난 8월말 기준 밀워키의 선수단 연봉 지출 순위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19위, 탬파베이는 25위, 클리블랜드는 30위였다. 이번 WS는 구단주와 선수노조가 샐러리캡 도입을 놓고 대립하는 가운데 열린다. 구단주들은 하한선이 포함된 샐러리캡을 제안했지만, 선수들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양측의 협상이 결렬되면 12월2일 MLB 직장폐쇄가 시작될 수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1991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팀 가운데 연봉 지출 하위 절반에 들었던 팀은 2002년 애너하임 에인절스, 2003년 플로리다 말린스,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