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아동학대 신고로 해임된 교사를 돕겠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기부금을 모집한 현직 교사 2명이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넘겨졌다. 동래경찰서는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A 씨와 B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 씨 등은 2024년 3월부터 5월까지 관할 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약 3000만 원의 기부금을 모은 혐의를 받는다. 기부금품법에 따르면 1000만 원 이상의 기부금품을 모집하려는 사람은 등록해야 한다. 정작 도움을 받은 교사는 초등학생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벌금 3000만 원이 확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기부금은 C 씨의 벌금 납부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현직 교사가 이 사실을 알고 경찰에 고소했다.
SBS는 해당 게시물에 C 씨가 억울하게 아동학대로 신고돼 교단을 떠났다는 내용이 실렸다고 보도했다. 뉴스1은 A 씨 등이 기부금을 모은 이유가 C 씨가 아동학대 신고로 해임되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