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미(경북체육회)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여자 일반부 57kg급에서 김주희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다. 17일 제주 남녕고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거둔 승리로, 허미미는 이 대회 5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허미미는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출신인 허미미는 2021년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 국적을 택했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이다. 1회전에서 기권승을 거두고, 8강에서는 박다솔을, 준결승에서는 이재란을 각각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