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다시 20대로 돌아간다면 무조건 창업을 할 것'이라며 청년들에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도전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시즌6에 출연해 AI 시대 일자리 변화와 미래 인재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 회장은 '다시 20대로 돌아간다면 AI 시대에 어떤 일에 도전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일단 저는 무조건 창업을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나 인류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물 부족과 탄소 배출, 식량 부족 문제를 창업 분야로 꼽았다. 청년들에게는 거창한 목표보다 자신이 관심을 가진 작은 문제부터 해결할 것을 조언했다.

AI 확산에 따른 일자리 변화에 대해서는 기존의 직업 개념이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 회장은 AI를 활용해 기존에 8시간 걸리던 업무를 1~2시간 만에 마치게 되면 남은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하거나 다른 일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 교육은 지식 전달과 시험 중심에서 문제 해결과 실험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으로 생각하는 힘, 공감 능력, 적응의 근육, 바디 스킬 등을 제시했다. 또한, 사회문제 해결 자체가 새로운 경제활동이 될 수 있다는 구상을 밝혔으며, 한일경제연대를 제안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제도를 소개하며 인센티브를 지급한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들보다 최소 3배 이상의 사회적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