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 논의를 공식화한 것을 두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탄핵 추진 여부를 조속히 결론 내리라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대표는 정쟁 국감의 차원을 넘어 탄핵 국감을 만들고 있다”라며 “사법부와 대한민국의 운명을 본인들의 정치적 볼모로 잡아두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정책과 실력으로 위기를 타개하기보다 탄핵이라는 비상수단을 지지율 반등에 동원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실제 탄핵안을 발의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탄핵소추와 탄핵을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조기 전환 추진에 신중론을 제기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에 대한 정부·여당의 비판과 관련, 전작권 전환을 대통령의 임기 시간표에 억지로 맞추려는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전작권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안이라며, 감정적 구호를 남발하고 ‘임기 내 취득’으로 써먹을 궁리만 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는 미국과의 충분한 협의 하에 전작권 전환 결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