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총회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김재우 국제협력관을 수석대표로 하며, 복지부, 질병관리청,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관계자로 구성됐다.
이번 총회는 서태평양 지역 38개 회원국의 보건부 대표들이 모여 역내 보건 현안과 실행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정부 대표단은 한국의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추진 전략과 AI 기본의료 전략을 소개하며 보편적 건강 보장 달성 노력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AI를 활용해 누구나 기본 의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AI 기본사회 구축에 대한 의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대표단은 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한 의약품 및 백신 공동 조달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 21일과 22일 서울에서 복지부와 WHO가 공동 개최하는 '2026 세계 바이오 서밋'을 홍보할 예정이다. 세계 바이오 서밋은 'AI가 불러올 바이오헬스 혁신의 확산'을 주제로 열린다.
WHO에 따르면 서태평양 지역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WHO는 2029년까지 혈압이 조절되는 인구를 1억 명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총회에서 AI와 고혈압 관리, 예방접종, 담배 규제 등 서태평양 지역 차원의 대응 방향에 대한 논의에 참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