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30대 여성이 그릇과 유리컵 등을 밖으로 던진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평택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사기그릇과 유리컵 등을 4~5차례 지상으로 던진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고층에서 떨어진 물건에 행인이 맞을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입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낙하 지점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순찰을 강화했으나, 투척 장면을 촬영한 CCTV가 없어 용의자 특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경찰은 주말 사이 추가 투척 가능성을 고려해 휴대전화로 건물 외벽을 촬영했고, 투척 장면을 포착해 투척 지점을 특정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추가 범행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보호자의 협조를 받아 응급입원 조치했다. MBN은 A씨가 물건을 던진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고, 뉴시스는 경찰이 투척 장면을 촬영해 투척 지점을 특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