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박재현이 18일 전남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박재현은 1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2차전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박재현은 1차전을 앞두고 긴장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경기장에 들어오니 몸이 굳었다고 밝혔다. 그는 선배 김도영에게 응원을 받으며, 1회말 5득점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박재현은 임찬규의 변화구에 속지 않고 안타를 치며 출루했고, 이후 도루에도 성공했다.

선발 아담 올러는 제임스 네일의 투구 모습을 보면서 LG 타자들의 스윙을 분석하고, 초구를 던지고 나면 긴장이 풀리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올러는 시즌 막판 지독하게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범호 감독은 박재현에게 콜 플레이를 좀 더 크게 해줄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박재현은 수비력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단기전에서는 수비에 집중해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박재현에게 포스트시즌 야구가 기존 야구와 다르다는 조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