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보이콧 선언 등의 영향으로 내년 2월 열리는 '제69회 그래미 어워즈'에 K팝 음악의 출품이 예년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신설된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에 K팝 출품은 소수에 그친 반면, 일본 J팝 스타들이 대거 도전해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K팝 가수 중 아이브, 키키, 피프티피프티, 박효신 네 팀이 해당 부문에 출품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와 SM, JYP, YG 등 '4대 기획사'는 출품하지 않았습니다. 에이티즈와 제니는 '아시안 팝' 부문에 출품하지 않았습니다.
'아시안 팝' 외 다른 부문에서는 블랙핑크 지수가 제인과 협업한 '아이즈 클로즈드', 그룹 엔하이픈의 '블러디 파라다이스',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의 '애니멀', 걸그룹 엔믹스가 앤더슨 팩과 협업한 '커션', 블랙핑크 리사가 아니타·레마와 부른 월드컵송 '골스', 블랙핑크 제니가 테임 임팔라와 협업한 '드라큘라'가 출품되었습니다. 캣츠아이, 박효신, 피프티피프티, 에이티즈는 '베스트 팝 보컬 앨범'에, 아일릿과 캣츠아이는 '베스트 댄스 팝 레코딩'에 출품했습니다. 제니는 '레스 댄 어 러버'로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부문에 출품했습니다. 캣츠아이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에 출품했습니다.
그래미는 1차 회원 투표를 거쳐 다음 달 16일 최종 후보를 발표하며, 이후 12월 10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최종 투표로 수상작을 가리게 됩니다. 제69회 그래미 시상식은 내년 2월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