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장애인 스포츠 축제인 아시안패러게임이 일본 나고야에서 개막했다. 18일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이번 대회에는 45개국·지역 선수단 4000여 명이 참가한다. 한국은 육상 장민호(안양시청)와 탁구 윤지유(성남시청)를 앞세워 16번째로 입장했다. 장민호는 기수로서 “대한민국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차게 달리겠다”고 밝혔으며, 윤지유는 “선수단을 대표해 모든 선수들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는 '와비(WABI·We Are Beautiful Individuals)' 콘셉트로, 각자의 강점과 차이를 비추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루히토 일왕이 개회 선언을 했고, 휠체어테니스 세계랭킹 1위 오다 도키토와 장애인 육상 마에가와 가에데가 선수 대표 선서를 담당했다. 성화대는 아이치현 도자기 산지인 세토·도코나메·산슈의 흙으로 시민과 장인들이 손수 빚은 것으로, 대회가 끝나면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