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드민턴 이정수(20·서울의료원)-이승후(17·전북특별자치도) 조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에 출전한다. 두 선수는 광주에서 만나 4년 동안 함께 훈련했으며, 이름을 합쳐 ‘이정후 듀오’라고 불린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복식(SL3-5)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수는 비장애인 아시안게임 경기 영상을 보며 이번 대회를 철저히 준비했다. 그는 랠리를 길게 이어가는 플레이를 강조하며, 공격적인 플레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승후는 첫 출전의 설렘과 부담을 안고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선수의 인연은 중학교 시절부터 시작되었다. 이승후는 이정수를 형처럼 생각하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며, 이정수는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로 나서는 이승후의 부담을 안고 있다. 코트 안에서는 이승후가 네트 앞에서 헤어핀으로 상대의 셔틀콕을 높이 띄우고, 이정수가 스매시로 마무리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이정수는 일본의 다이오 이마이다를 상대로 승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이승후는 인도네시아의 무함마드 알 임란을 상대로 한 세트라도 따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두 선수는 강행군 속에서도 서로 격려하며 유쾌하게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