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으로 차기작 방송 일정에 변동이 생겼다. SBS는 하영이 출연하는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를 내년 상반기 편성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애초 2027년 2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했으나, 현재 하반기 편성을 포함해 향후 일정을 논의 중이다.

‘승산 있습니다’는 전직 변호사이자 현직 사무장인 권백을 중심으로 법률사무소 구성원들이 승산 없는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코믹 법조 탐정물로, 이제훈과 하영이 주연을 맡았다.

하영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증조부를 언급한 뒤 관련 사실이 알려지면서 친일 의혹으로 비판받았다. 처음에는 친일 의혹을 부인했지만,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자료를 직접 확인해 과거 행적을 알게 되었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해당 논란 이후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시즌2와 시즌3에서도 하차했다.

SBS는 ‘승산 있습니다’ 촬영 분량이나 구체적인 진행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으며, 현재 사안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