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9일 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약세로 3% 넘게 급락했지만,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해 5500선을 회복했다. 오전 9시35분 기준으로는 1.47% 하락한 558.47.4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62% 내린 21만2000원, SK하이닉스는 2.59% 하락한 123만9000원에 거래됐다. SK스퀘어와 삼성전기도 각각 3.57%, 3.45% 내리는 등 반도체 관련 대형주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72포인트(2.73%) 내린 773.06에 장을 열었다.

미국 기술주 급락의 영향으로 코스피는 3% 넘게 내려 5,500선 아래에서 개장했다. 기관은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팔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의 신용위험이 부각되면서 기술주에 매물이 쏟아졌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8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동발 공급 우려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미국의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리 인상 우려도 커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1% 안팎 약세로 78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30원 중반대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