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주택가에서 원룸 등 33개 호실을 빌려 불법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사지 업소 2곳을 특정하고, 업주 3명과 명의상 업주인 '바지사장' 1명, 성매매 여성 2명, 성매수 남성 2명 등 모두 8명을 성매매처벌법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업주들은 다른 사람 명의로 원룸 등을 임차한 뒤, 텔레그램과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불법 스웨디시 마사지와 유사성행위를 광고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적발된 두 업체 가운데 규모가 큰 업소에서만 약 40일 동안 성매매 알선이 2,800여 차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추정 범죄수익은 5억 7,460만 원에 달한다. 나머지 한 업체는 피의자가 증거 등을 모두 삭제해 범죄 수익을 추산하기 어렵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예약자들에게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인증하도록 하고, 다른 업소와 공유하는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손님들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성매매 알선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 주로 텔레그램을 이용했다. 경찰은 CCTV와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잠복 수사를 벌여 성매매 현장과 실제 업주들을 특정했으며, 업주들은 당초 성매매 광고와 알선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의 추가 성매매 피의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강남 주택가 원룸 33곳 빌려 성매매 알선…업주 등 8명 송치
서울 강남구 주택가에서 원룸 33곳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업주 등 8명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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