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를 바깥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오늘(21일) 3차 유도 작업이 진행됩니다. 부산시는 어제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10개 기관과 함께 대책 회의를 열고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상어가 먹이활동을 하지 않는 데다 내일(22일)부터 기온이 급강하할 것으로 예상되어 오늘을 작업 적기로 잡았습니다. 이번 작업에는 그물과 수상 작업용 부유 시설, 잠수사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부산시와 해양수산부는 그물과 부유시설 등을 투입해 부캉이를 수로 밖으로 유도할 계획입니다. 당국은 최근 부캉이의 먹이활동이 확인되지 않고, 기온이 떨어지며 건강 악화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구조 작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관계 기관은 수로 안쪽에서 출구 쪽으로 그물을 끌어 부캉이를 바다로 유도할 계획입니다. 특히, 폰툰에 고정한 그물을 사용하여 부캉이가 그물을 넘어올 가능성을 차단하고 그물이 펼쳐진 모양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예정입니다. 현장에는 전문가도 배치되어 부캉이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예정입니다.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목격되었으며, 이후 2차 유도 작업에도 불구하고 계속 친수공원을 맴돌고 있습니다. 당국은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고자 했으나, 폐사 위험이 커짐에 따라 3차 유도 작업에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