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평론가 강헌이 20일 별세했다. 향년 64세. 강헌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음악학을 공부했으며, 문화계간지를 만들고 여러 대학에서 대중음악사를 가르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그는 김현식에 대한 평론 '김현식론: 통기타에서 블루노트까지'를 쓰며 대중음악평론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또한, 42세 때 죽음의 고비를 넘긴 후 명리학을 공부하며 '명리:운명을 읽다'를 출간하기도 했다. 강헌은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2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에 임명되어 국민 문화예술 교육의 저변을 넓히는 데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