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중견기업 수출액은 357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하며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1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중견기업 수출 동향'에서 바이오헬스와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와 아세안, 중남미 등에서의 수출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수출에 참여한 중견기업은 2061개 사로 집계되었으며, 전체 수출에서 중견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3.0%였다. 제조 중견기업 수출액은 311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고, 비제조 분야는 45억 6000만 달러로 18.9% 늘었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 의료·정밀기기, 화학물질 등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기계·장비, 고무·플라스틱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바이오헬스(77.9%↑), 석유화학(24.2%↑), 가전(18.9%↑), 컴퓨터(18.4%↑), 석유제품(16.7%↑), 반도체(10.8%↑)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74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지역별로는 오세아니아, 중남미, 아세안 등 7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지만, 독립국가연합(CIS), 중동, 중국에서는 감소했다. 중견련은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제도·정책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