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21일 자체 개발한 300억개(30B) 매개변수 규모의 거대언어모델(LLM) ‘라온-1 미니(Raon-1 mini)’의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허깅페이스에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공개되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다.

라온-1 미니는 영어와 한국어를 지원하며, 높은 성능과 추론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크래프톤은 독자적인 모델 아키텍처를 설계했다. 전문가 혼합(MoE) 구조와 자체 개발한 선형 어텐션(Linear Attention) 기술을 결합하여 빠른 응답 속도와 낮은 추론 비용을 실현했다. 크래프톤은 일부 지표에서 국내 대형 모델에 근접하는 성능을 보이며, 특히 자연스러운 한국어 대화 능력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했다.

크래프톤은 비용 효율성을 LLM 경쟁력의 핵심으로 보고, 이번 프리뷰를 통해 한국어 대화와 에이전트 수행 역량, 빠른 응답 속도에 중점을 두었다. 이강욱 크래프톤 CAIO는 “라온-1 미니 공개는 크래프톤이 5년 넘게 축적해 온 AI 연구개발 역량을 통해 경쟁력 있는 언어 모델을 독립적으로 개발한 성과”라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라온-1 미니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성능을 개선한 뒤 정식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크래프톤은 음성 언어 모델, 실시간 음성 대화 모델, 텍스트-음성 변환 모델, 비전 인코더 등 4종의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