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회담했다고 뉴스1과 연합뉴스TV가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리 총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안부를 전하는 한편, 두 정상이 다음 달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에너지·정보기술(IT)·우주·원자력 등 주요 분야에서 양자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속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긴밀한 관계가 일방주의와 패권주의에 맞서 국제사회의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핵심 이익'과 '중대 우려 사안'에서 서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중국과 러시아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해 지지를 재확인하며, 중국 정부의 국가 통일 노력을 지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