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 알바니아 등 유럽 여러 나라에서 교육 투자 부족, 에너지 가격 상승, 주거비용 및 주택 부족 등 문제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24일 벌어졌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당국이 시위 제한령을 내리고 경찰 7만 명과 장갑차 등을 투입했으나, 전국적으로 41만 명이 거리로 나섰고 수도 파리에서 시위대와 경찰 간에 산발적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시위대는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에 삶의 질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도 교육 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으며, 스페인에서는 다음 달 총선을 앞두고 주택난 항의 시위가 한 달간 이어지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는 정부가 월세 체납 세입자 퇴거 조치를 간소화한 정책을 발표한 데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청년층이 반정부 시위를 벌였고,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에서는 교육 투자 확대, 등록금 인하, 교육계 부패 근절 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시위대는 정부가 요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억누르려만 한다는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스페인 시위대는 연금 보장과 공공부문 개선을 촉구하며, 포르투갈 시위대는 정부의 주택 임차료 인상률 상한선 완화 정책에 항의했습니다. 알바니아 시위대는 교육 환경 개선과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