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국경절(건국기념일) 77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낸 축전에 답전을 보내 양국 간 친선관계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시 주석은 지난 20일 김 위원장에 보낸 답전에서 “중조(북중) 두 나라는 산과 강이 잇닿아 있으며 세대를 이어 친선적이고 운명을 함께하면서 서로 지켜주고 도와주는 것은 시종 중조관계의 뚜렷한 특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6월 방북을 계기로 한 북중정상회담으로 “중조관계의 심화발전과 관련해 일련의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룩하고 전략적 인도를 진일보 강화했다”고 평가한 것입니다.
시 주석은 “중국 측은 조선(북한) 측과 함께 전통적인 중조친선을 빛내이고 정치적인 호상신뢰를 공고히 하며 실무협조를 확대발전시키고 의사소통과 조율을 밀접히 진행하여 두 나라 인민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적극적인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북한의 체제 발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우리는 조선이 사회주의의 새로운 전면적 발전기를 펼쳐나가고 있는 데 대해 기쁘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중국 국경절 77주년인 1일 시 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북중 간 혈맹관계를 부각하며 양국의 전통적인 친선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공동의 이익을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북중 관계는 북러 밀착으로 2024년 한때 냉각기를 겪었으나 김 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과 시 주석의 방북을 거치며 관계 복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양국은 이달 신압록강대교를 개통하는 등 교류·협력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