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시즌 100패라는 구단 최초의 굴욕의 기록을 작성한 LA 에인절스가 커트 스즈키 감독과의 동행을 1년 만에 마무리했다. 존 모젤리악 에인절스 야구 운영 컨설턴트는 스즈키 감독에게 구단 특별 보좌역으로 남을 기회를 제안했다. 에인절스는 62승 100패의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기록했다.

스즈키 감독은 2021~2022년 에인절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1년 전 페리 미나시안 단장의 제안으로 감독에 선임되었다. 그는 그에 앞서 3년간 구단 특별 보좌역으로 활동했다. 에인절스는 11시즌 연속 루징 시즌, 12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기록했다.

모젤리악은 스즈키 감독이 선수단으로부터 존경을 받았으며, 올해 성적이 감독으로서 그의 진정한 능력을 반영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스즈키 감독의 코칭스태프 일부에게 구단 내 다른 보직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에인절스가 최근 5시즌 연속으로 최소 89패를 기록했으며, 구단주 자리에서 물러난 모레노가 야구 운영에 지나치게 관여한 점도 부진의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MLBTR는 스즈키 감독이 현재의 선수단을 이끌고 팀을 경쟁력 있는 성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감독은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즈키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16년간 5개 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2014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