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은 18일 방송된 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에 출연해 지난 2021년 갑상샘암 투병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박소담은 영화 ‘유령’ 촬영 당시 극심한 체력 저하와 우울감을 겪었으나 이를 번아웃으로 여겼다. 그러나 검사 결과 목에서 13개의 혹이 발견되었고 림프절까지 암이 전이된 상태였다. 특히 가장 큰 혹이 고음을 담당하는 신경에 인접해 있어 목소리를 잃을 위험도 있었다. 수술 후 박소담은 목소리가 온전히 돌아오는 데 약 6개월이 걸렸으며, 일상적인 보행조차 어려울 정도로 체력이 저하된 상태였다. 회복을 위해 석촌호수를 걸으며 감정을 추스르기도 했다. 투병 이후 박소담은 34일간 유럽을 여행하는 등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아픈 시간이 삶의 속도를 조절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