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이어 독일에서도 청년들이 31일 전국 시위를 예고했다. 'Z세대가 일어선다' 모임은 교육 여건 개선, 생활비 부담 완화, 징병제 반대 등을 의제로 내걸었다.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 시위 참여를 독려하는 게시물이 퍼지고 있으며, 일부 영상은 조회수가 100만회를 넘었다. 시위 참여 영상 중에는 프랑스처럼 시위에 나서자는 내용도 담겼다. 시위를 공동 추진하는 아크람 젤로는 평화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게시물에는 프랑스와 같은 소요 사태를 기대하거나 폭력을 부추기는 내용도 있었다. 베를린 경찰은 대규모 현장 대응을 준비 중이다. 경찰은 시위를 자기 목적에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는지 주시하고 있다. 독일 경찰노조는 프랑스의 소요 사태에 우려를 표하며, 핼러윈 밤 집회가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2024년과 2025년 핼러윈 밤에는 청년들이 바리케이드에 불을 지르고 경찰에 폭죽을 쏘는 일이 있었다. 경찰은 청년들이 평화적으로 시위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게스슈피겔에 따르면 현재 베를린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집회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